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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봉사는 스펙이 아니다. 즐거움이다.' 어떤 버스

2018년 4월 9일 업데이트됨

나는 '즐거운 봉사 어떤버스'로 함께 행복한 세상을 디자인합니다.

어떤버스의 참가자들은 출발 당일까지 누구와, 어디로, 무슨 봉사를 하는지 알 수 없는 버스에 탑승합니다. 버스는 설레임과 호기심을 가득 태우고 사회 곳곳으로 따뜻함을 전하러 출발합니다. 미국의 ‘두굿버스’를 벤치마킹한 서프라이즈 봉사여행 ‘어떤버스’는 현재 시즌4까지 성공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후원사와 함께 하기도 하지만 어떤버스는 열정과 뜻으로 모인 친구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어떤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운영진 친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Q1. 현재 어떤버스는 무엇을 지향하며,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운영해가고 있나요? ▪ 세린 봉사에 즐거움을 더해 다 같이 함께하는 봉사 문화를 확산하려 합니다. 봉사에 대한 열정과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범규 사회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쿨 하게 인식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조직입니다. 사회를 위해 재밌는 이벤트를 만들고자 하는 친구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 지원 어려운 봉사가 아닌 ‘즐거운 봉사’를 지향합니다. 의무감과 스펙 쌓기를 위한 봉사에서 탈피하고자 합니다. 운영진은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주 일요일 회의를 통해 만들어갑니다. ▪ 은서 봉사활동의 확산을 통해 즐겁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취지에 동감하는, 뜻을 가진 20대 청년들이 모여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 성화 '봉사는 스펙이 아니다. 즐거움이다.' 즐거운 봉사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어떤버스의 목표입니다. 작은 실천으로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주체적으로 행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2. 다들 어떻게(왜) 이곳에 오게 되었나요? ▪ 세린 저는 우연히 보게 된 모집 공고를 통해 흥미를 느껴 지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어요. ▪ 범규 미국의 Do good bus를 보고 한국에서도 충분히 미스테리 봉사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해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회차가 거듭되면서, 어떤버스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을 보면 계속 하고 싶어집니다. ▪ 지원 저는 친구의 소개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어려운 것이라고만 느꼈던 봉사에 즐거움을 더했다는 컨셉에 끌려 시작했습니다. ▪ 은서 청년으로서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고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으 로 처음 어떤버스에 지원하였습니다. ▪ 성화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하다,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고 어떤버스의 참신함에 이끌려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Q3. 어떤버스의 희로애락을 듣고 싶습니다. ▪ 세린 희 나눔의 기쁨을 봉사자들, 스탭들과 함께할 때입니다. 로 모든 일들이 그렇듯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때 참 괴롭습니다. 이따금씩 봉사처를 섭외할 때에 봉사처의 싸늘한 반응이나 환경을 알게 될 때 마음이 아픕니다. 애 준비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 때 슬픕니다. 그럴 때에는 우리들의 열정이 부족했었나 하고 돌아보게 되죠. 락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느끼게 되는 즐거움이란!! 새로운 봉사처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분위기, 제 가슴을 뛰게 합니다. ▪ 범규 희 행사 당일 사람들이 10시 오픈을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을 때 로 예약된 프로그램이 깨졌을 때 애 구성원들이 밤 늦게까지 이야기하는 걸 지켜볼 때 락 다 끝나고 뒤풀이에서 신나게 놀 때 ▪ 지원 희 참가자들에게 다음 시즌도 오고 싶다는 말을 들을 때, 봉사처에서 감사 연락을 받을 때 로 어떤버스에 대해 잘 알지 모르는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악플을 단 것을 보았을 때 애 어떤버스 자체보다 후원사의 이름이 참가자들에게 더 크게 인식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 은서 희 어떤버스가 점점 성장해가고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을 때 가장 기뻤습니다. 로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제가 일을 제 뜻대로 해내지 못하는 순간 저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습니다. 다른 일들로 화났던 적은 없었습니다. 애 위와 비슷하게 일이 제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였습니다. 락 활동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매 시즌 행사 날이었습니다. 행사가 잘 진행되어가고, 참가자분들과 봉사 대상자분들의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 때 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 성화 희 저희가 기획한 행사에 참가자들과 봉사 처 관계자 분들이 만족하셨을 때, 행복했습니다. 로 어떤버스의 행사 홍보 게시물만 보고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에게 많은 화가 났습니다. 애 대학생과 직장인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어떤버스를 기업의 프로젝트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아, 슬펐습니다. 락 행사를 기획하는 동안 가족 같은 어떤버스 스탭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Q4. 앞으로 어떤버스를 통해 그리고 싶은 그림들 ▪ 세린 어떤버스가 봉사 대상에 대한 선입견이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인력을 제공하여 봉사처에도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봉사에 즐거움을 더하게 되어 이러한 좋은 경험이 단기 봉사자들을 장기 봉사자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 범규 사회를 위해 으쌰으쌰 하고 싶은 친구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지원 어떤버스를 통해 즐거운 봉사를 경험한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즐거운 봉사를 하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 은서 어떤버스의 지역적, 대상적 확산을 꿈꿉니다. 어떤버스의 전국적 확산과 2030 청년들 외에도 가족, 청소년 등 다양한 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 진행을 바라고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해나가고 있습니다. ▪ 성화 무한도전과 같이, 여러가지 테마로 중고등학생, 가족, 연인 등으로 대상 확장을 하고 싶고, 어린이 봉사특집, 노인봉사 특집과 같은 컨텐츠의 다양화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전국에 어떤버스 지부가 지역별로 생겨, 한 날 동시에 전국에서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 꿈입니다. Q5. 어떤버스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 세린 스탭들의 지속적인 끈기와 열정.. 아닐까요? ▪ 범규 또 해달라고 하는 참가자들의 부탁. ▪ 지원 어떤버스가 이루고자 하는 가치, 그리고 그 가치를 믿고 따라주는 멋있는 팀원들 ▪ 은서 구성원들의 헌신과 어떤버스의 가치를 알아봐주시는 많은 시선들이 어떤버스의 지속을 가능하게 합니다. ▪ 성화 팀장단의 헌신적인 노력, 개인 별로 꿈꾸는 어떤버스에 대한 목표, 의지. 그리고 계속적으로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Q6. 전하고 싶은 말들 ▪ 세린 누군가를 돕고, 봉사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행복한 일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어떤버스 파이팅입니다. ▪ 지원 전 국민이 어떤버스를 타고 즐거운 봉사를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버스를 타고 어떤 사람들과 어떤 봉사를 하게 될지 모른다는 설렘, 느껴보세요. ▪ 은서 어떤버스를 특정 기업의 소속 프로젝트로 알고 계신 분들이 종종 있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어떤버스를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예정이니, 저희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 성화 어떻게 앞으로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전국에 모든 사람들이 봉사를 할 수 있는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버스는 어떤 사적인 이익도 남기지 않으며, 어떤 기업에도 속해있지 않은 독립단체입니다. 많은 관심 속에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유심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컬처리포터 홍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