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월드컬처오픈(WCO)은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 2박 3일 동안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닝보, 나라의 청소년 대표 78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와 예술, 청소년 문화 등 다양한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청소년 문화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 문화캠프’는 한중일 3국이 동아시아문화 교류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도시로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로, 공통적으로 가지가 있는 서예문화와 제주의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할 수 있는 사진예술 2개 분야를 선정하여 기획되었다.
도시별 20명의 참가자들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제주를 만나다’, ‘제주 거장과의 만남’. ‘제주를 담다’. ‘제주의 자연을 탐닉하다’ 4가지 주제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한중일 청소년 문화캠프의 취지와 목적을 공유하고, 제주에 담긴 서예와 사진의 역사를 배우게 된다. 또한 제주를 대표하는 사진과 서예의 대가들과 함께하는 워크샵과 제주를 찾은 닝보,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유네스코 제주의 자연유산을 소개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문화캠프에는 제주의 문화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제주의 전통과 문화예술의 이해를 돕는다. 서예가 헌병찬, 강창화, 강정효, 박민자, 사진작가 이재정은 문화캠프 일정 동안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강의와 인솔을 맡기로 했다.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 문화캠프를 주최한 관계자는 “한중일 삼국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서예문화와 제주의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할 수 있는 사진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 문화적 유사성과 동시에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여러 도시의 참가자들과 상호 교류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삼국간의 문화교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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