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 글로벌챌린지 결선, 25명 활동가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베터투게더챌린지 둘째 날.
이 날은 전 날 코리아 결선에서 치열한 결선을 거쳐 청중의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국내 6명의 글로벌결선 진출자들과 세계 122개국 1,200여명의 신청자 중 경쟁을 뚫고 올라온 글로벌 활동가 20명이 챌린지돔 중앙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활동을 이야기하고 경쟁하는 글로벌 결선이 진행됐습니다.
다양한 지역,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 생각의 전환을 시켜준 신선한 아이디어, 의미 있는 일에 즐거움을 찾아 더하는 유쾌한 시도들, 가슴 찡해지며 응원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생각과 실천들을 보고 듣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베터투게더 글로벌결선]
글로벌결선에서는 25명의 글로별결선 진출자들이 챌린지돔의 중앙무대에서 5분씩 발표시간을 가졌습니다. 힘든 길이지만 옳은 길이라는 생각으로, 묵묵한 노력과 감동적인 실천의 사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춤과 음악으로 세상의 벽을 허물로 세상의 어린 아이들이 편견 없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본 타카노리씨의 이야기, 아프리카 여성의 사회 진출을 이끌어가고 있는 미스택시 가나 에세남씨의 이야기, 극단적인 가뭄을 이기기 위해 안개 속에서 수분을 만들어내어 농업에 응용하는 모로코에서 온 수피안씨의 이야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인도네시아의 나신씨의 이야기 등 평화, 환경, IT, 문화예술, 교육, 포용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도전 스토리가 발표되었습니다.
글로벌결선 챌린저 소개
** 글로벌챌린저들을 소개합니다. 사진, 이름(국적), 소속, 발표 제목이 프로필에 있으며 사진은 발표 순서입니다.
25명의 발표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발표자들도 숨을 고르고 청중들의 몸과 마음의 경지도 풀어줄 수 있는 헤이로빅스랑 제나의 마사지, 상지대 태권도 시범 등 작은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소셜나이트]
챌린지 글로벌결선이 끝나고 이 날 저녁에는 월드와이드 컬처디자이너가 소통하는 글로벌네트워크 파티! 챌린지 돔에서 펼처지는 '오픈마이크'를 통해 나를 알리고 타인을 알아가는 진정한 교류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소셜나이트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교류하고 평창의 지역 수제맥주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터져오르는 흥과 함께 축제의 밤의 장식했습니다.
솔로케이타, 우스만소우마, 데이빗살라 &나모리의 열정적인 젬배 공연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고 어색한 사이는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가까운 사이는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모두가 하나되는 공연을 펼쳤습니다.
DAY3 '2018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 시상식
[오픈보이스]
마지막날의 시작은 '오픈보이스'였습니다. '오픈보이스'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모아내는 월드컬처오픈의 그룹토론 플랫폼입니다. 이번 오픈보이스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과 주민들이 모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 경청하고 토론하며 평화의 도시 평창을 만들어가기 위한 창의적인 실천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챌린지 시상식]
대회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시상식! 모두가 기다리고 설레이는 시간.
결선 또한 본선과 마찬가지로 발표자마다 발표가 끝날때마다 청중평가단과 전문심사단의 공감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혁신성: 얼마나 창의적인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혁신을 이끌어냈는가?
공익성: 지역사회 또는 사회전반에 얼만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시민 다수에게 도움이 되었는가?
지속성: 그 영향력이 얼마나 잘 지속되고 있는가?
위와 같은 투표 기준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평균 점수를 얻은 발표자 상위 6명이 영예의 상을 수여받았습니다.
비록 무대 위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지만 이들은 궁극적으로 경쟁의 관계가 아닌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료와 파트너로서 서로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6명 수상자 외에 특별상인 잘츠부르크 글로벌 세미나 참가 특전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월드컬처오픈에서는 글로벌 결선 진출자 중, 우수한 청년인재를 별도 선정하여 잘츠부르크 글로벌 세미나 '청년혁신가 포럼(Young Cultural Innovators Forum)' 참가기회를 제공하는 특전을 드렸는데요, 소비되는 관광지로서의 숲이 아닌, 자연의 가치를 알리는 숲이 되길 바라며 관광객과 동행하여 숲 해설을 하며 제주 곶자왈을 지키는 이지영님이 그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평창, 지속가능한 국제 평화도시'라는 주제로 사전에 아이디어 챌린지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올림픽 스타디움 시설이 철거된 이후 빈 도화지가 되어 있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를 어떤 모습으로 발전시키면 좋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평화 올림픽'을 치루었던 평창이 올림픽 시설과 부지를 적극 활용하여 올림픽 유산을 이어가고 지역균형발저의 모델이 되어 지속가능한 국제평화도시로서 역할하기 위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습니다. 공모에 당선된 우승자 7명 또한 시상식에 참석하여 상을 수여받았습니다.
챌린지 최종 수상자와 잘츠부르크 글로벌 세미나 참가 특전, 아이디어 챌린지 수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베터투게더챌린지2019 수상자
코리아챌린지 우승자 9명
01 폐지 위에 사람을 그리다.
기우진 / ㈜러블리페이퍼
02다문화시대의 길을 묻다
이레샤 페레라, 톡투미
03 오디오북, 보통의 사람들이 만드는 보통의 활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다.
박민수, 희희랑독
04 숲 읽어주는 여자: 제주 곶자왈을 알리다.
이지영, 환상숲곶자왈
05 3D 프린터로 새 삶을 출력하다
이상호, 만드로
06 누구나 엄마 아빠는 처음이에요
여계원, 베베키친
07 유기견의 ‘개털’ 얼마에 살래?
신지연, 라이펙트센트
08 청소년들이 만들어낸 700장의 장수사진
김남규, 청소년 장기프로젝트
09 나의 실패담 그리고 새로운 시작
임효진, 비쥬얼아티스트
잘츠부르크 특전
이지영, 환상숲곶자왈
평창아이디어챌린지 우승자 7명
1등(1명) Janice Zhang
2등(3명) Takhmina Turdialieva / Artem Baranov / Polina Chernomordik
3등(3명) Nikita Kuimov / 임재균 / 박승준
글로벌챌린지 우승자 6명
1등(1명)
3D 프린터로 새 삶을 출력하다
이상호(한국), 만드로
2등(2명)
그녀, 도시를 운전하다.
Esenam Nyador(가나), Miss Taxi Ghana
Selfies가 생명을 살린다! 기후 적응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소프트웨어
Nashin Mahtani(인도네시아), Disaster Map Foundation
3등(3팀)
에너지 – 빛 – 포용적 – 지속가능한 – 실제 사용이 용이한
Camilo Herrera(콜롬비아) Ambassador Of Light at Litro de Luz Foundation, Ashoka Fellow, MIT TR 35ELISA®
평화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Abdul Wahab & Hyejin Kim(시리아, 한국), Help Syria
자유의 여행자
Momal Mushtaq(파키스탄), The Freedom Traveller
이렇게 사흘간의 챌린지는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컬처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면서 지구촌의 여러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지난해 평창에서는 인류의 화합이자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이어 올해는 세계 활동가들이 모여 평화와 ㅇㅣㄴ권 화합의 장을 만드는 문화올림픽, ' 2019세계문화대호 베터투게더챌린지'가 열렸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창설자 쿠베르탱은 올림픽 강령으로, "올림픽 대회의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는 노력하는 것이다" 라는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2019세계문화대호 베터투게더챌린지'는 이러한 올림픽 정신과 일맥상통하며 서로가 경쟁하는 챌린지이지만 1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활동가들이 나라와 인종의 구분없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크고작은 실천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함께 더 큰 도약을 꿈꿀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2019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 현장 스케치 사진은
플리커를 통해 더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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