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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Day of Art] 삼청동 골목에서 ‘평화의 벽화’를 함께 그려요! 현장스케치

2018년 4월 6일 업데이트됨

지난 3월 18일 일요일 삼청동 골목에서 벽화그리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난민, 전쟁, 폭격, 테러 등으로 힘든 지구촌 곳곳에 평화와 안녕에 대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Open Day of Art 벽화 이벤트>였습니다.

Open Day of Art란?

Open Day of Art는 원래 2015년, 내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아랍반도의 예멘에서 아티스트와 시민들이 총알이 박히고 포탄으로 부서진 거리의 벽에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칠하는 “Color the Walls of Your Street” 캠페인에서 시작된 이벤트로, 예멘의 아티스트 Murad Subay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SNS를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벽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한 사람의 움직임이 아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것입니다. 

이후 세계 곳곳의 아티스트, 시민들과 연대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매년 3월 15일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Open Day of Art 벽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예멘의 사나, 영국 레딩, 프랑스 파리,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한국은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삼청동 골목에 위치한 갤러리 '이음 더 플레이스'의 공간을 나눔받아 열렸습니다. 주말 삼청동이라 그런지 한복을 입고 나들이 나온 연인과 가족, 친구들이 많았어요. 평화 벽화 그리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예멘 커뮤니티 친구들과 컬처디자이너들 외 우연히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어우려져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남기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죠. 부모님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은 어떤 제약도 없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했습니다. 처음엔 낙서하듯이 그림을 그리던 아이들이 부모님이 평화에 대해 설명해주니 '전생시러' 와 같은 귀여운 문구를 쓰기도 했어요. 

이 그림은 지나가던 한 한국 어린이가 아무말 없이 자리를 잡고 앉더니 한참을 그리고 간 그림이에요. 핸드폰에서 예멘의 유명한 건축물을 찾아서 그린거라고 해요. 아주 좋은 솜씨에 어른들이 삼삼오오 모여 구경을 했다는 후문.

온라인을 통해 이번 이벤트 소식을 듣고 취지에 공감하여 직접 그림 그리는 도구들을 챙겨와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리고 간 분들도 계셨어요.  꽃샘추위가 찾아온 날이였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공감해주셨습니다. 삼청동이 관광지라 그런지 정말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남녀노소가 함께 해서 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이 날 삼청동 작은 갤러리 벽에 캔버스를 붙여 모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습니다. 실제로 예멘에서는 총알자국으로 상처 입은 벽과, 상처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폐허가 된 동네의 벽에 평화를 염원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Color the Walls of Your Street" 캠페인으로 예멘의 수도 사나는 희망의 그림을 담은 벽화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단순한 화합과 내전 반대에 대한 메시지 전달로 시작됐던 벽화가 인권과 소외된 지역사회에 대한 외침으로까지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함께 그린 그림이 희망의 메세지가 되어 상처받은 도시를 위로하고, 나아가 지구촌의 소외되는 장소와 사람 없이 모두가 어우러지는 평화로운 세계가 올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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